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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남북 분단 이후 처음으로 대구를 찾는
북한 손님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입니다.
오늘 대구에서는 시민사회단체 주도로
북한 응원단 발대식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서진녕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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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부산아시안게임에서
화제의 중심에 섰던 북한 응원단.
이번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이들과 함께
북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할
아리랑 통일응원단이
오늘 발대식을 가졌습니다.
아리랑 통일응원단에는
지난 12일 단원 공개모집을 시작한 뒤
지금까지 300여 명의 지원자가 몰릴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도 높았습니다.
◀INT▶전보경/북한 응원단 가입 시민
대구 지역 55개 시민단체와
대학 총학생회 등으로 구성된
통일 유니버시아드 시민연대는
이번 대회를 그 동안
북핵 문제 등으로 경색됐던
남북 사이에 화합의 물꼬를 트는
기회로 삼겠다는 계획입니다.
◀INT▶ 김두현/통일유니버시아드 시민연대
(남북 응원단이 서로 만나
우리와는 다른 그들을 인정하는 마음을
배우는 것이 참다운 만남이 되지 않겠나.. 등)
시민연대는 오늘 행사에서
풍물굿 공연, 통일사진전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한달 앞으로 다가온 유니버시아드대회의
분위기를 높였습니다.
MBC뉴스 서진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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