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다음은 새로 나온 신간을 소개하는
책과 함께 순섭니다.

우리나라 지식인 사회에도 큰 영향을 끼친
미셸 푸코의 '광기의 역사'가 완역본으로
출판됐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나병이 사라진 중세 유럽에서는
나병환자들에게 집중되던 사회의 폭력들이 미치광이들에게 옮겨갔다는
머릿말을 시작으로
작가는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작가는 광기의 수난사를 서술하면서도
나는 정상이라는 전제를 깔고
미친 사람을 가려내는
데카르트적인 연역법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서구 이성주의의 근간인
데카르트 철학에 대한 혁명적인 해석이
책 전반에 흐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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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경과 마르크스를 함께 읽는,
내면은 한없이 고요하고
외형은 치열한 혁명적인 삶을 살고자
노력해온 시인 김지하의 회고록은
단순한 회상과 사실의 나열 외에도
무언가를 담고 있습니다.

그가 추구해 온 삶의 방식,
그리고 그 사상적 궤적은
그가 주장하는 흰그늘론이라는 바탕에 의해
하나씩 풀려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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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휴가를 앞두고
신간 여행책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불경기를 반영한 탓인지
대부분 국내 여행서로
사전 정보를 확보해
알찬 여행을 원하는 독자들을
겨냥하고 있습니다.

테마 여행을 강조하는 한편
지도는 물론 음식맛 좋은 집에 대한 소개가
충실한 것이 공통점으로,
올해 눈에 띄는 특징입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