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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동빈항에 다리가 건설된 뒤로 큰 배가
드나들지 못해 수산물 위판에 막대한
지장을 받고 있습니다.
죽도시장 활성화에도 걸림돌이 되지만,
뾰족한 대책이 없습니다.
김기영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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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개통된 동빈큰다리, 포항
육거리에서 송도를 잇는 교량입니다.
다리 높이가 낮아 20톤 이상되는 큰 배는
드나들 수 없습니다.
때문에 동빈큰다리 바깥쪽에 임시 활어
위판장을 만들어 이곳에서 경매를 한뒤
화물차로 실어 죽도어시장에 나르고
있습니다.
요즘처럼 고기가 잡히지 않을 때도
불편이 이만저만 아닌데, 곧 다가올 오징어
성어기에는 폭증하는 어획물을 제대로
위판할지가 걱정입니다.
◀INT▶원성출 회장
-포항 소형선박협회-
[S/U]화물차 임대료와 상.하차비 등
배 한척당 어림잡아 1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듭니다. 예전 같으면 들지 않아도 될
추가비용이어서 어업인들에게는 적잖은
부담입니다.
대형 어선들은 입항과 위판이 쉬운
구룡포나 축산, 죽변 등지로 배를 돌리고
있어서, 포항수협의 경매수익도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INT▶김영도 조합장
-포항수협-
포항시는 송도에 물양장과 대형 냉동창고를
지을 계획이었지만, 시설녹지인 이곳의
송림 훼손 문제가 불거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채 1년을 허비했습니다.
죽도시장을 살리기 위해 시설 현대화 등
갖가지 안은 쏟아지고 있지만, 어시장이
죽도시장의 얼굴이고, 어시장이 없으면
죽도시장도 없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MBC 뉴스 김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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