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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위기의 포도산업- 해법은?

이태우 기자 입력 2003-07-09 16:23:32 조회수 2

◀ANC▶
우리나라와 칠레가 자유무역협정을 맺으면,
과수농사,그 가운데서도
포도가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됩니다.

오늘 영천을 비롯해 전국 포도 주산지의
시장·군수가 한 자리에 모여
정부에 대책마련을 호소했습니다.

이태우기잡니다.
◀END▶











◀VCR▶
칠레 포도의 경쟁력은 세계 1위,

수입장벽이 걷히면
생산비가 많이 드는 시설포도 농가가
당장 직격탄을 맞습니다.

◀INT▶송상헌/영천시 금호읍
(001637-001641:국내 포도값이 떨어지죠, 그렇게 되면 시설포도가 치명타를 입는다)

가공분야도 취약하기만 합니다.

(S/U)001854-001903
"우리나라 전체 포도 소비량 가운데
가공용으로 쓰이는 것은 2%에 불과합니다.

포도를 가공하는데
그만큼 규제와 장벽이 따르기 때문입니다."

외국에서는 농가 스스로
술이나 잼, 엑기스로 가공해 팔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인·허가와 세금 문제 등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INT▶박진규 영천시장
(001405-12:포도 가공 산업에 대해서 특별한
지원을 해주고 자치단체에 맡겨 주면 좋겠다)

농림부는 다양한 지원책으로
피해를 줄이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INT▶김주수 농림부 차관보
(001308-16:가격이 떨어지면 일정 비율을 보조해서 경영이 안정되도록 하겠다)

오늘 협의회를 구성한
포도 주산지 단체장 11명은
지금의 정부 대책으로는
농가의 피해를 막기 어렵다며
생산과 유통,가공 분야에서
대폭적인 지원책과 예산배정을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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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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