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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대구에 부는 북한 열풍

윤태호 기자 입력 2003-07-08 18:18:34 조회수 0

◀ANC▶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북한팀 참가와 참가단 규모가 확정되면서
지금 대구에는 북한 맞이 채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시민단체와 학생, 서포터스들이
대규모 응원단을 조직하고,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다양한 문화제 행사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심병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그동안 본격적인 활동을 미뤄왔던
단체들이 일제히 팔을 걷어 붙였습니다.

북한 참가 소식을 가장 반긴 곳은
북한 선수단 공식 서포터스로 지정돼 있는
달성군의 시민들입니다.

달성을 사랑하는 모임이
주축이 된 북한 서포터스는
천 200여 명의 회원들이
조직적인 응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각계 각층으로부터
응원에 필요한 자금도 기탁받아
궁극적으로 남북이 하나되는
어울림 마당을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INT▶조춘식 사무국장/달성 시민서포터스
(이번에 열심히 해서 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기회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대구지역 시민단체와
대학 총학생회로 구성된
통일유니버시아드 시민연대는
남북 공동 응원단인
아리랑 응원단을 발족하고,
단원 모집에 나섰습니다.

아리랑 응원단은 대회 기간
한반도 지도에 'ONE COREA' 가 새겨진
통일 셔츠를 입고 응원에 나서고
남북 공동 문화제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INT▶김두현/
통일 유니버시아드 시민연대 대외협력국장
(북측 민화협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성사되리라 본다.)

대구와 경북지역 대학생들도 모레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
전국 대학생 준비위원회 예비모임을 갖고 대회기간에 열 평화 기원 음악회와
통일을 위한 풍물놀이도 준비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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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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