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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R]U대회 대규모 북선수단 파견

도건협 기자 입력 2003-07-06 19:10:17 조회수 0

◀ANC▶
다음 달 열리는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북한이 유니버시아드 대회 사상
가장 큰 규모의 선수단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대구 대회가 그동안 다소 소원해졌던
남북 사이에 화합의 물꼬를 트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북한은 다음 달 21일부터 11일 동안
대구에서 열리는
제 22회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9개 종목 200여 명의 선수단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310명의 응원단과 취재진을 포함하면
529명으로, 지난 베이징 대회 때보다
200명 이상 늘어난 사상 최대규몹니다.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은
각각 다음 달 17일과 18일
북측 항공기를 타고 직항로를 통해
김해로 입국해, 버스편으로 대구로 옵니다.

북한의 대회 참가 문제를 매듭짓기 위해
지난 사흘 동안 금강산을 다녀온
대회 조직위원회 방북단은
오늘 귀국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SYN▶ 하진규 수석대표/
대구 U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개·폐회식 때 한반도기를 들고
함께 입장하기로 합의했다.)

북한 선수단의 숙소는 선수촌으로,
응원단 숙소는 대구은행 연수원으로
결정됐습니다.

북한이 사상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함에 따라 이번 대회는
대구에서 주최하는 첫 대규모 국제대회라는
의미에 더해, 대구가 남북 화합의 전기를
마련하는 장소가 되리라는
기대를 낳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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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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