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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떼강도 3인조

이태우 기자 입력 2003-07-04 05:51:10 조회수 2

대구 북부경찰서는
부녀자를 납치해 성폭행하고
이를 미끼로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대구시 동구 율하동에 사는
31살 최모 씨 등 3명을
긴급체포했습니다.

최 씨 등은 지난 달 30일 오후 2시쯤
대구시 동구 방촌동 현대아파트 앞길에서
승용차를 훔친 뒤,
이튿날 새벽 북구 복현동에서
훔친 차를 이용해 47살 김모 여인을 납치해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같은 날 김 여인에게 전화를 걸어
성폭행 사실을 알리겠다며
100만 원을 요구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최 씨 등은 지난 1월13일
대구시 중구 달성동의 한 다방에 침입해
주인 46살 장모 씨를 감금하고
190만 원 가량의 금품을 빼앗는 등
모두 천 400만 원을
강탈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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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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