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농어촌 지역의 교육이 사각지대로 방치된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만
이제는 아예 교육이란 말을 꺼내기조차 조심스러울 정돕니다.
교사 1명이 3개 학교를 다니며
수업을 하는가 하면 한 학년이 7명인 중학교도 있습니다.
김태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영덕의 한 농촌 중학교입니다.
1학년 학생이 7명, 2학년 14명, 3학년은 9명으로 전교생이 모두 30명입니다.
국영수 등 필수 과목 교사를 제외하고 기타 과목은 교사 한명이 인근 3개 학교를 다니며 수업을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학생들 사이의 선의의 경쟁은 찾아볼 수 없고 시간 떼우기식 교육만 이뤄지고 있습니다.
영덕군 전체의 학생수도 지난 96년 8천여명이던 것이 올해는 4천여명으로 절반이 줄었습니다.
S-U]영덕에 있는 30개 초중고 가운데 절반인 15개 학교가 전교생이 백명 미만인 소규모 학교입니다.
이에따라 최근 학교 통폐합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학부모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도 진행되고 있지만 찬반이 맞서고 있습니다.
◀INT▶ 윤덕인(찬성)
◀INT▶ 황상식(반대)
한 고등학생은 전교에서 1등을 해도 전국 6만5천여 학생 가운데 만등이 넘어 기대가 무너지기도 합니다.
학교 통폐합과 우수 고교 육성이 해답은 아니지만 농어촌 지역의 학교들도 구조조정이 필요한 때입니다.
엠비씨 뉴스 김태래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