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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R]철도 파업 사흘째

한태연 기자 입력 2003-06-30 06:19:29 조회수 0

◀ANC▶
철도노조 파업 사흘째인 오늘
노조원들의 업무복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대구와 경북지역 열차 운행도
차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한태연기자 전해주시죠.
◀END▶










◀VCR▶
네, 철도 노조의 파업이 사흘째 계속되면서
대구와 경북지역 열차운행도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업무복귀율이
어제보다 6%포인트가 더 떨어진
14%에 이르면서,
동대구역에서 출발하는 무궁화호 열차는
어제보다 10편이나 줄어든
하루 26회로 크게 줄었습니다.

새마을호 열차도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하루 6회만 운행될 예정이고,
하루 30회 운행했던 통일호 열차도
8회만 운행될 계획입니다.

화물열차도 평소의 10%만 운행됩니다.

이에 따라 출장이나 통근으로 이용하는
열차 승객들은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동대구역에는 경부선의 경우
서울행 열차는 입석표조차 구하기 어렵고,
부산행 일부 열차도 저녁 6시 반출발 열차만
입석표가 남아 있는 등
대부분 열차편의 예매가 끝난 상탭니다.

한편 경찰은
철도노조 파업과 관련해
업무에 복귀하지 않고 있는
대구기관차 승무지부장 40살 구모 씨 등
2명에 대해 어제까지 두 차례나
출석요구서를 발부했지만
출석을 거부하고 있어,
체포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철도가 마비되면서
현재 고속버스터미널과 대구공항에는
평소보다 많은 손님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MBC NEWS 한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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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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