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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연료첨가제로 속여 가짜 휘발유 유통

김철우 기자 입력 2003-06-26 20:12:20 조회수 0

◀ANC▶
요즘 휘발유 값이 많이 올라
연료 첨가제를 차량 연료로 사용하는 운전자들이 많습니다.

이런 사회 분위기에 편승해
가짜 휘발유를 대량으로 만들어
연료 첨가제라고 속여 유통시킨 용의자 6명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성주군 선남면에 있는 한 공장입니다.

공장 안으로 들어가 보니 기계 설비는 없고
연료 첨가제를 가득 실은 25톤 화물차가 보입니다.

하지만 이 차에 실린 연료 첨가제는
가짭니다.

환경부의 검사 승인을 받은 것으로 돼 있지만,
이것 역시 위조된 것입니다.

(S/U)(가짜 휘발유는 이런 2만 리터짜리 탱크로리에 톨루엔과 솔벤트 등을 배합해
만들어 졌습니다.)

이렇게 가짜 휘발유를 대량으로 만들어 유통시킨 25살 이모 씨 등 6명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이들은 가짜 휘발유 만 5천리터,
시가 1억 천 여 만원 어치를 만들어
연료 첨가제처럼 속여 팔아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INT▶ 피의자 이모씨
(우리가 죽을 죄를 지었나 죄값 받으면 되잖아)

경찰은 연료 첨가제가 시중에 합법적으로 유통되는 점을 노렸다고 보고 있습니다.

◀INT▶ 김근호/성주경찰서 수사과장
(연료 첨가제 판매가 합법적인 점을 노리고
대량으로 만들어 유통시킨 것 같다)

경찰은 이들이 여러 차례 가짜 휘발유를 만들어 유통시킨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심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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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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