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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0년대의 포항과, 당시 생활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한 작가에 의해 처음 공개됐습니다.
기성 세대에게는 아련한 향수를, 신세대에게는 향토의 역사를 느낄 수있는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포항 한기민 기자가 사진전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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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대 포항 구항의 모습입니다.
고기 잡으러 나가는 돛단배 뒤로 멀리 송도의
소나무 숲이 희미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포스코가 들어서기 전의 송도해수욕장에는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명사십리를 따라 드문드문
파라솔이 꽂혀 있습니다.
그해 겨울 포항에는 함박눈이 내렸고, 눈 녹은중앙상가에는 인적이 오히려 드문 모습입니다.
당시 육거리 분수대 주변에서는 포항 최초로
모델 사진 촬영 대회가 열렸고, 지역 출신의
미스 코리아가 해병대 짚차를 타고 시가행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포항의 한 사진작가가 마련한 이번 전시회에는
백여 점의 작품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S/U] 지금은 흔적조차 찾을 수없는 40년 전의
포항과 그 당시 삶의 모습들이 사진 속에서
되살아납니다.
◀INT▶ 사진 작가
지금은 장년이 된 어린이에서부터 이미 세상을
버렸을 노인에 이르기까지 힘든 시대를 살았던
포항 사람들의 표정도 곳곳에 담겨 있습니다.
그러나 지나간 가설 극장의 영화 포스터처럼
다시금 그리워지기도 하는 그런 순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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