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의 상당수 도로 터널이
화재 등 각종 사고에 대비한 시설과 장비를
제대로 갖추지 않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소방본부가
경북지역 35개 터널에 대해
안전 점검을 한 결과
길이 216미터의 포항 서산터널과
길이 170미터의 봉화 현동 터널은
소방법상 터널안에 각각 열 개와 두 개의 소화기를 둬야 하지만 하나도 없었습니다.
길이 782미터의 봉화터널은
열 여섯 개의 소화기를 둬야 하지만
열 한 개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고
터널안 화재를 자동 탐지하는 시설은
문경 이화령 터널만 갖추고 있습니다.
또,터널안에 비상 대피 공간이 있는 곳은
봉화 노루재 터널 등 3곳 뿐이고
터널안에 감시 카메라가 설치된 곳은
경주 강동 터널 등 7곳에 불과했습니다.
터널안에서 화재가 났을때
연기를 밖으로 빼내는 '제트핀'같은
환기 설비를 갖춘 곳도 포항 유강 터널 등
6곳 밖에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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