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문화계 소식

김철우 기자 입력 2003-06-21 17:22:21 조회수 0

◀ANC▶
다음은 토요일마다 전해드리는
문화계 소식입니다.

한계 논란을 빚고 있는 평면작업에 대해
스스로 의미를 부여한 작가의 결과물이
극단적일만큼 절제된 모양으로
2년만에 다시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바둑판 같기도 하고 타일같기도 한
격자 무늬의 판들이 부족한 듯
벽면을 채우고 있습니다.

사실적인 묘사도 없고 심리적인 재현도 없이
0.1mm의 오차도 없이 평면을 정분할한
선만이 있을 뿐입니다.

선과 면으로 공간을 나타내고자 하는
작가의 감정이 극도로 절제된 평면 작품들은
회화에 대한 선입견을 여지없이
깨뜨리며 신선한 충격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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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방식을 거부하면서
표현의 영역을 넘나드는 지역 작가들과
일본작가들의 공동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그림과 사진, 설치까지 망라한 작품들은
작가의 생각을
표현의 방식과 틀에 얽매이지 않고
가장 자유로운 시각적인 효과를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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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 아내를 외국에 보내놓고
홀로 사는 기러기 아빠들의 기대와 좌절,
애환을 춤으로 표현했습니다.

오직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
스스로를 희생하지만,
그 기대가 여지없이 무너지고
기러기 아빠들의 정신마저
황폐해져 버리는 과정이
재미있는 율동을 통해 나타났습니다.

이번 창작춤 공연에서는
이밖에도 쇼 윈도우와 태엽 등 6가지 주제가
에피소드 형식으로 공연됐습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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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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