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부녀자들에게 자기가
국가정보원 실장이라고 속여
금품을 뜯은 혐의로
대구시 남구 대명동 35살 박모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박씨는 지난 달 12일
대구시 동구 신천동의 한 식당에서
수성구 범어동에 사는
주부 45살 이모씨에게
수갑과 무전기를 보여주면서
국정원 간부라고 속인 뒤,
공적자금을 받아 주겠다며
교제비로 600만 원을 받아 챙기는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3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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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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