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안전 운행을 위해
한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의무소방원 지하철 탑승 제도가
소방 업무에 차질을 주는 등
소방서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대구시 소방본부는
대구시의 요청에 따라
지난 3월 초부터
의무소방원 50여 명을
매일 지하철에 투입해
소화기 사용법과 비상문 개폐 방법 등
소방 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대구시내 각 소방서는
의무소방원 절반 가량이 빠져 나가면서
화재나 구급 활동 등
소방업무에 차질을 빚고 있고,
의무소방원들도
매일 하루 4시간씩 지하철을 타면서
이중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시가 당초
3월 말까지 시행하기로 했던 이 제도를
7월 말까지로 연장하면서
불만이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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