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
대규모의 조총련 응원단이 파견될 예정입니다.

북한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이면서
조총련 체육회 회장인 김로현 회장은
이번 대구 하계 유니버시아드에
백여 명의 응원단을 파견해
북한 응원단과 함께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라며
일본을 방문 중인
박상하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
집행위원장에게 숙소를 배정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조총련이 한국에서 개최되는 국제종합대회에
대규모 응원단을 파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지난 해 열린 부산 아시안 게임에서는
5명의 골프선수와 임원만이 참가했습니다.

한편, 박상하 집행위원장은
북한측 선수와 응원단이
선박이나 항공기가 아닌 버스를 이용해
휴전선을 통과하도록 요청했으며
김로현 회장은 북측에 적극 건의하겠다며
이번 북한의 대회 참가 인원은
선수와 임원 150명, 응원단 100명 정도의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