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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지지구 일대는
삼국시대 생활터전이 있었던 곳으로
당시의 생활양식을 알 수 있는
소중한 유적지ㅂ니다.
한 건설업체가 이 지역에
고속도로 공사를 하면서
유적을 마구 훼손해 말썽입니다.
이성훈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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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욱수동
대구-부산간 고속도로 건설 공사 현장.
지난 2001년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마형토기가 출토된 곳과
불과 300미터 가량 떨어진 곳입니다.
인근에서는 신라 시대 가마 30여 기가
무더기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INT▶ 양도영 학예연구원
-영남대 박물관-
(이 일대가 5-6세기 삼국시대 집터와 우물,도로가 있는 취락지역이다.)
이 때문에 문화재청은
땅속의 유적이 훼손되지 않도록
흙을 쌓아 땅을 돋운 뒤
고속도로를 내도록 했습니다.
건설업체는 이 지시를 지킨 것일까?
다리를 놓기 위해 만든
콘크리트 구조물 주변 어디에도
흙을 쌓은 흔적이 없습니다.
땅을 파낸 절개지에서는
토기 조각들이 군데 군데 보입니다.
불을 사용한 생활 흔적도 그대로 드러나는 등
취락지 유적을 훼손하며 공사를 했음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S/U)(건설업체는 배수로를 만들기 위해 흄관을 묻는다면서 삼국시대 취락지 유적이 있는
이 토층을 파헤쳐 훼손했습니다.)
◀INT▶ 건설업체 관계자
(서류상으로 봐서 서류가 애매하기 때문에 이쪽 일부하고 그 다음 여기 일부하고 30센티미터 가량 원 지반을 훼손했다.)
기록이 아닌 흔적으로
선조들의 삶의 방식을 말해주는 소중한 현장이
개발에 속수무책으로 훼손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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