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눈높이 높아졌다

김철우 기자 입력 2003-06-10 19:17:03 조회수 0

◀ANC▶
오늘부터 지역의 각 대학들이
2004학년도 수시 1학기 모집
원서 창구접수를 시작했습니다.

모집대상은 주로 실업계 고등학생들인데
대학 정원보다 고등학교 졸업생 수가
적은만큼 지원자들의 눈높이가
많이 높아졌습니다.

김철우 기잡니다.
◀END▶










◀VCR▶
4년제 대학의 1학기 수시모집이 시작되면서
실업계 고등학교 3학년 교실이
진학상담과 원서 작성으로 분주합니다.

이번 수시모집은 4년제 대학에만 해당이 되지만
실업계 고등학교에서는 지원자가
지난 해보다 늘고 있습니다.

◀INT▶ 이찬민/대구동부공고 3학년
(4년제 갈 수 있는 길이 많아졌으니까 이왕 갈거면 전문대 말고 4년제로 가려고 하고 있는데요.)

실업계 고등학생들에 대해서는
정원 외로 3%를 뽑도록 하는 등
혜택이 늘어난 것도 한 몫 했습니다.

◀INT▶ 이태영/대구동부공고 진학담당 교사
(수시원서 접수 상태로 보면 작년에 비해서
1.5배 정도 높아질 것으로 봅니다.)

게다가 경기 침체로 실업계 고등학생들의 취업문도 좁아지면서
실업계 학교에서 진학에 더 비중을 두는
추세도 보이고 있습니다.

◀INT▶ 김진호/경일대 입학처장
(중상위권 대학에서조차 일부 학과에서 정원미달 사태가 있었다. 해서 수험생들이 대학이나 학과 선택에 대한 눈높이가 높아졌습니다.)

대구와 경북지역의 내년 고등학교 졸업생 수는
2004학년도 지역의 47개 대학 모집정원의
80%에 불과해 내년에도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대학들이 수두룩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김철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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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kimc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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