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업체에게
고속도로 포장공사를 맡기고
수억 원의 뇌물을 받아 챙긴
한국도로공사 간부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 98년 7월부터 지난 해 9월까지
50여 차례의 고속도로 보수공사를
건설업 면허가 없는
대구시 수성구 모 건업에
불법 하도급을 주고
모두 2억 5천여만 원의 뇌물을 받은
한국도로공사 김모 과장과
고속도로관리공단 손모 과장 등
6명을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경부고속도로 포장 보수공사와
추풍령 휴게소 보완공사, 수해복구공사 등
한국도로공사가 발주하는 공사를
자회사인 고속도로관리공단에서
직영하는 것처럼 서류를 꾸민 뒤
실제로는 무면허 업체에게
불법 하도급을 주고 돈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돈을 건넨 무면허 업체 대표
43살 정모 씨 등 2명도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하고,
수뢰액수가 적은 고속도로관리 공단 직원 등 14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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