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도로공사는 복마전

입력 2003-06-09 15:59:00 조회수 1

◀ANC▶
고속도로 포장도 부실한 곳이 많습니다.

오늘 경찰이 무면허 업체에
고속도로 포장공사를 맡기고
수억 원의 뇌물을 받아 챙긴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 관리공단 직원 20명을
검거했습니다.

고속도로 부실공사의 원인을 짐작케 합니다.

오태동기잡니다.
◀END▶









◀VCR▶
지난 해까지 한국도로공사 자회사였던 고속도로관리공단은
고속도로와 관련된 모든 공사를
독점해 왔습니다.

그러나 고속도로 포장보수공사와
추풍령 휴게소 보완공사, 수해복구공사 등
대부분의 공사를 직접 한 것처럼 한 뒤
실제로는 건설업 면허도 없는
불법 업체에 하도급을 줬습니다.

◀INT▶손모 씨 / 전 고속도로관리공단 직원
(공단에서 직접하지 않고 불법 하도급을
관례처럼 해왔다.)

그 대가로 수천만 원씩의
뇌물을 챙겼습니다.

S/U]또 공사 관리감독을 맡은
한국도로공사 간부들도
이 같은 불법사실을 묵인해주고
기성과 준공검사 등에서
각종 편의를 제공한 대가로 돈을 챙겼습니다.

어떤 직원은 심지어 현금과 원룸 구입비,
보일러 기름값과 휴대전화 요금까지
업체로부터 받아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이원백 계장/대구지방경찰청 수사2계
(뇌물을 받기위해 공사감독은 아예 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 가운데 8명을 구속하고
수뢰액수가 비교적 적은 14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고속도로 관리공단이
이같은 위장 직영 수법으로
회사차원의 부당이익을
얻었는 지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오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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