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병충해 방제에 비상

이태우 기자 입력 2003-05-31 16:17:24 조회수 2

올해 잦은 비에다
고온 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예년에 볼 수 없었던 병해충들이
산림을 해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에서는
한 번도 발생한 적이 없는
'푸사리움 가지 마름병'이
영천시 북안면 일대 산림 2ha에서 발생해 피해를 입은 나무 모두를 잘라내야 합니다.

경주시 건천읍 20ha의 산림에서는
'황다리 독나방'이 발생했고
구미시 선산 일대에서는 '소나무재선충병'이
산림 410ha에 퍼졌습니다.

이에 따라 경상북도는
오늘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소나무 재선충병 발생 지역에
항공방제를 실시합니다.

또 8월 말까지
산림병해충방제 대책본부를 마련해 솔잎혹파리와 대벌레 같은
병해충 방제에 나섭니다.

지난 해 경상북도에서는
솔잎혹파리와 흰불나방 등으로
산림 만 4천 645ha에 피해가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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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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