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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덕과 영주 등 경북 북부지역에 심은 키 낮은 사과나무에서 동해를 입은 증상이 나타나 과수농가가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주로 3-4년생 어린 나무에서 발생해 농민들은 벌써부터 수확량 감소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김태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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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달산면의 한 사과 과수원입니다.
풀이 웃자란 밭에 사과나무들이 촘촘이 심어져 있지만 군데군데 잎이 마르고 가지가 말라 죽는 나무들이 눈에 띕니다.
뿌리 부분의 껍질을 벗겨보니 색깔이 갈색으로 변하는 갈변현상이 나타나고 심지어 검게 썩어가는 나무도 있습니다.
◀INT▶ 이병두/과수농가
2월 중순 나무에 물이 오르는 시기에 심한 일교차로 수맥이 얼었던 것이 수분을 하고 열매를 맺는 최근에 증상이 나타난 것입니다.
S-U]정상적으로 생장했으면 5-6개의 열매가 맺혔겠지만 동해를 입었던 가지는 이처럼 열매가 1개만 맺혔습니다.
이 같은 피해는 영덕지역 키낮은 사과 재배면적 60헥타르 가운데 최대 10%를 차지해 농민들의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INT▶ 김성현/영덕농업기술센터 과수담당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피해가 심한 일교차 때문도 있지만 열매를 많이 맺게 하려는 농가의 욕심탓에 나무의 힘이 떨어져 동해를 견디지 못한 점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엠비씨 뉴스 김태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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