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불안한 지하철 반쪽 운행

입력 2003-05-28 12:40:42 조회수 1

◀ANC▶
대구지하철 참사를 계기로
지하철의 불량 내장재 교체나 안전시설 확충 등
안전 대책이 쏟아졌습니다.

그러나 참사 100일을 맞은 대구지하철은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시행되지 않은 채
흐지부지되고 있습니다.

오태동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INT▶최종찬 건설교통부장관(3월 20일)
(내장재를 교체해 안전 지하철로 만들겠다.)

대구지하철 참사 이후
모범적인 안전지하철로 만들겠다는
정부의 약속은 이미 이행할 수 없는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예산이 없어 화재 때
발열량을 87% 이상 줄일 수 있는
내장판과 단열재 교체는 포기하고
바닥재와 의자, 통로연결막만
교체하거나 보완하기로 계획을 바꿨습니다.

S/U]이마저도 예산이 확보되지 않아
참사 100일이 지나도록 전동차 내장재 교체작업은 시작도 하지 못한 채
대구지하철은 화재가 난 중앙로 역 앞에서
되돌아가는 기형적인 운행만 계속하고 있습니다.

종합사령실의 대응 시스템도
여전히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종합사령실의 모니터가 역마다 설치된
감시카메라 수의 절반에도 못미쳐
열차가 도착하는 지하철 역이
어느 역인지 분간하기 쉽지 않습니다.

또 사고가 발생한 특정전동차에
바로 전달되는 긴급방송 체제도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SYN▶종합사령실 관계자(하단 자막)
(전국이 같은 상황이고,예산이 있어야 된다)

지하철 건설과 운영의 지원 방안도
감감 무소식입니다.

세계 지하철 사고 역사를
새로 쓰게 만든 대참사를 당하고도
안전지하철을 만들어 내지 못한다면
192명의 억울한 희생은 헛되고 말 것입니다.

mbc news 오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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