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지하철 참사 백일 아직도---

최고현 기자 입력 2003-05-28 14:38:29 조회수 1

◀ANC▶
192명이라는 소중한 생명을 앗아간
대구지하철 방화참사가 일어난 지
오늘로서 꼭 백일이 됐습니다.

하지만 사건 발생 백일이 되도록
사건 수습조차 마무리되지 않고 있습니다.

최고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EFFECT--참사당시화면)

2003년 2월 18일 화요일 오전

매캐한 연기가 가득한
지하 3층의 암흑 속에서
아비규환의 참상이 빚어진 현장인
지하철 1호선 중앙로역.

폐허의 장으로 변한 채
아직 그대로 남아
음산하기까지 합니다.

사고 직후 유가족들의 대기실이 됐던
대구시민회관에는
아직도 적지 않은 유가족들이 머물고 있습니다.

192명의 희생자 가운데
대부분은 개별 장례를 치렀지만
이 가운데 63명의 희생자 가족들은
장례조차 치르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 윤석기/희생자대책위원장
(추모공원 조성이 계속 늦어지고 있어서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일부 장제비와 위로금 지급을 제외한
유가족 보상도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어
656억 원의 국민성금도 잠자고 있습니다.

지하철 운행도
아직 정상을 되찾지 못하기는 마찬가집니다.

(S/U)사고가 일어났던 이곳 중앙로역을 중심으로 교대역에서 동대구역까지의
지하철 운행이 아직 중단되고 있고
대구시는 유니버시아드대회 전까지는 무정차 통과라도 할 계획이지만
이마저도 가능할 지 아직 의문인 상황입니다.

◀INT▶ 시민
(지하철이라도 빨리 정상을 찾았으면 좋겠다)

지하철 참사 백일을 맞고 있지만
아직도 곳곳에 드리워져 있는
참사의 어두운 그림자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MBC NEWS 최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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