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폐기 수표 유통

입력 2003-05-22 19:08:39 조회수 1

◀ANC▶
포항지역 우체국에서 보관 중이던
폐기용 수표가
시중에 유통돼 수표 관리에 구멍이 뚫렸습니다.

우체국은 몇 장이나 사라졌는지
확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포항문화방송 정미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포항의 한 편의점.

지난 18일 새벽 1시쯤, 40대 남자 두명이
10만원권 수표를 들고와 물건을 구입하고 거스름 돈 8만원을 받아 사라졌습니다.

편의점 주인은 아침에야 수표가 이상한 것을 확인하고 우체국에 신고했습니다.

C/G 유통된 수표는 구멍 네개가 뚫려 있고
92년에 발행됐다고 표기돼 있어 폐기용 수표로 밝혀졌습니다.->

◀SYN▶ 편의점 직원
'구멍이 뚫린게 이상해서 날짜를 보니까
92년도에 발행이 돼서, 점장님이
아침에 오셔서 이상하다고...'

이 수표는 포항 우체국 한 지점이 92년에 발행해 10년동안 보관해오다 지난 4월 폐기 처분 과정에서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명이 끝난 수표는 일정기관 보관한 뒤
전문 업체로 보내서 녹여 없애는 방법으로 폐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체국측은 실수로 보통 문서에 섞어
일반 폐기 업체로 보내 처리한 것 같다고 밝혀 이과정에서 사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SYN▶포항 우체국 관계자
'폐기처분 과정에서 (일반)폐기문서에
휩쓸려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폐기용 수표는 적게는 몇십장,
많게는 몇백장씩 묶어서 관리하고 있어
수표가 몇장이나 없어졌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금융권이 개인 정보 유출과 현금 수송차 강탈등 연이은 금융 사건에 이어 폐기 수표 관리에도 헛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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