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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콜레라 병명부터 바꿔야..(5/19)

이태우 기자 입력 2003-05-19 16:41:25 조회수 1

양돈농가에서 가장 두려워 하는 돼지콜레라는 사람에게는 전혀 해가 없는데도
그 '콜레라'라는 이름 때문에
돼지콜레라가 한 번 돌았다 하면
소비자체가 아예 끊겨버리다 시피해서
결과적으로 이중 곤욕을 치뤄야 하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김성돈 양돈협회 경상북도지회장
"그래서 저희들은 '돼지콜레라'라는 이름을
돼지가 열병에 걸린다는 '돈열'이라는
병명으로 바꾸는 것을 국제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요"하며 정말로 답답해 죽겠다는 표정이었지 뭡니까요.

하하하하, 콜레라란 말만으로도
사람들의 입맛까지 떨어질 판이니
작명을 다시 하겠다는 심정, 알만도 합니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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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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