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 귀국 동포들이 모여사는
대창양로원 개원 10주년을 맞아
경로잔치가 열렸습니다.
대구에서 활동하는 가수 신광우씨 등
연예인과 국악인 20여 명은
오늘 오후 고령군 대창양로원에서
양로원에 사는 노인들과 인근 주민 등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경로 위안잔치를 열었습니다.
지난 93년 개원한 대창양로원은
일제 때 사할린으로 강제징용을 갔던
동포들 가운데 귀국한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으로, 지금까지 100여 명이 귀국했지만 노령과 병으로 30여 명이 숨지고
65명이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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