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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안동]�겨나는 주민들

성낙위 기자 입력 2003-05-16 19:12:39 조회수 1

◀ANC▶
상주시 모서면 득수 1리 주민들이
수십 년째 살아오던 집에서 갑자기 쫓겨나
모두 길거리로 나 앉게 됐습니다.

어떤 영문인지 안동문화방송 성낙위 기잡니다.
◀END▶















◀VCR▶
해방 이후 대대로 광산에서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던 상주시 모서면 득수 1리 주민들!

10년 전,석탄산업 합리화 정책에 회사가
문을 닫은 후 생계가 막연해진 주민들은
갈곳도 없어 빈 사택에 그대로 눌러 앉았습니다.

어려운 살림살이지만 함께 고생해온
같은 처지여서 오순도순 정을 붙이며 살았습니다.

(S/U)마을 주민들은 젊은이 몇명을 제외하곤
대부분이 광산에서 일했던 사람들로
진폐증을 앓고 있거나 혼자 사는 노인들입니다.

남은 주민들은 11가구에 24명!

하지만 주민들은 이제 수십년을 살아오던
집에서 곧 �겨나게 생겼습니다.

광산을 운영하던 회사가 건물을 철거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INT▶(주)성하 관계자(전화)
"내년이면 만 10년입니다.10년이기 때문에
그분들도 살만큼 살아셨잖아요 철거해야죠
당연히.."

집이 철거되면 대부분 주민들은 마땅히 갈 곳이 없어 거리로 나 앉을 수 밖에 없습니다.

◀INT▶신정임 할머니

◀INT▶윤재순 할아버지

주민들은 대대로 살던집을 갑자기 비우라면 어떡하냐며 회사측에 여러차례 하소연도 해봤습니다.

◀INT▶(주)성하 관계자(전화)
"그 사람들한테 2년 전에 가서 얘기했다.
작년 말까지 비워달라고 지금 2년이 지나도록
집을 안 비워주는데.."

사정이 이런데도 상주시는
개인 소유의 건물이라는 이유로 나 몰라라 하고 있습니다.

◀INT▶상주시 관계자(자막)
"개인 대 개인으로 얘기하는 것 아닙니까.
저희들은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어렵지만 그럭저럭 정을 나누며 수십년째
함께 살아온 득수 1리 주민들.

이제 어디로 가야할지 그저 막막할 뿐입니다.

MBC 뉴스 성낙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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