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재건축열풍에 흔들리는 건축행정

심병철 기자 입력 2003-05-15 18:43:50 조회수 0

◀ANC▶
대구지역은 지금
재건축 열풍에 휩싸였습니다

그런데 재건축 가능 여부에 대한 사전평가가
구청 마다 큰 차이를 보여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END▶












◀VCR▶
대구지역에서 올들어 재건축을 위해
안전진단 신청을 했거나
준비중인 곳은 40-50 곳에 이르러
해당 가구만 만 5천 가구가
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처럼 안전진단신청이
봇물처럼 밀려들면서
각 구청은 업무가 산더미 처럼 쌓였습니다.

◀INT▶허노일 /수성구청 건축주택과장
[감당을 못할 정도다]

이렇게 접수된 안전진단신청은
민간전문가들로 구성된
안전진단 평가위원회의 의견을 들어
재건축이 필요한지 여부가
1차로 걸러지게 됩니다.

북구청은 지난 달 말
지은 지 20년 된
복현주공아파트 1, 2단지의
안전진단신청에 대해
대구에서 처음으로 신청을 반려했습니다.

하지만 수성구청은 준공연도가 비슷한
아파트 단지 10여 건에 대해
모두 신청을 받아 들였습니다.

(S/U)
이 때문에 복현주공아파트 1.2단지 주민들은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크게 반발하면서
구청의 결정을 번복해 줄 것을 요구하는
집단민원을 제기했습니다.

북구청은 이에 따라
주민들이 안전진단 신청을 다시 해 오면
재검토하겠다며 처음 입장에서 한 발 물러서는
일관성없는 행정을 펼쳐
좋지않은 선례를 남겼습니다.

구청들이
재건축 여부에 대한 사전평가를 두고
혼선을 빚는 사이
주민들은 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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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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