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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의 마비사태로
구미산업단지의 하루 피해액이
2천만 달러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물류대란 사태가 이번 주를 넘기면
원료가 바닥나고 보관할 곳이 없어서
비상체제에 돌입해야 하는 등
사태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상홍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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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집계한
구미산업단지 수출업체의 피해액은
하루 2천만 달러에 이릅니다.
구미산업단지 입주업체 가운데
수입 원자재를 가져오지 못해
생산라인을 부분적으로 중단한 업체가
아직은 오리온전기 한 곳 뿐입니다.
그러나 다른 업체들도 원료 비축분이
일주일에서 열흘분에 지나지 않아
이번 주를 넘기면 많은 업체들이
원료가 바닥나게 됩니다.
◀INT▶김승재 과장/코오롱 구미공장
[사태가 이번 주 안에 해결되지 않으면
비축해 둔 원료가 바닥나 조업단축을 비롯해
비상체제에 들어가야 할 위기에
놓이게 됩니다.]
구미산업단지 수출업체들은
원료를 구하지 못하면
바로 조업중단에 들어가야 해,
열차로 수송하는 방법과
부피가 적은 원료는 항공편으로 들여오는
방안까지 강구하고 있습니다.
물류대란 사태의 여파가 확산되자
구미시는 어제 긴급대책회의를 가진데 이어
오늘부터는 대책상황실을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INT▶최동길/구미시 노동복지 과장
[하루 평균 2천만 달러의 피해를 보고 있어
업체로부터 피해상황과 화물동향을 수시로
파악해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주식회사 새한은 야적장을 별도로 마련해
오늘부터 정상조업에 들어 갔지만
다른 수출업체 상당수는
제품을 쌓아둘 곳이 없어서도
조업을 단축해야 할 형편입니다.
무엇보다 해외 수입상들이 거래선을
아예 다른 나라로 돌리는 사태로까지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부산항 마비사태가 조속히
해결되길 바랄 뿐입니다.
MBC 뉴스 이상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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