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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의 한 제지공장 폐기물 소각로가
인근 주민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공장측이 외지에서까지 폐기물을
들여와 마구 태우는 바람에 큰 피해를 겪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포항문화방송 한기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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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안강읍의 한 제지 공장 소각롭니다.
수거한 폐지를 선별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폐비닐을 태우는 시설입니다.
온도를 섭씨 850도 이상 유지하도록
돼 있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
시커먼 매연과 유해물질을 자주 내뿜습니다.
자체 폐기물 뿐만 아니라 대구에 있는
본사에서 폐비닐을 싣고와 하루 종일 태웁니다.
◀INT▶ 주민
공장 마당 한 구석입니다.
[S/U] 폐지 선별 과정에서 나온 폐기물이 섞인
수십 톤의 흙을 4년째 그대로 쌓아 놓았습니다.
지난 주 고추를 심었다는 마당을 포크레인으로
파자 유리와 쇳조각이 섞인 문제의 흙이
나옵니다.
선더미처럼 쌓아놓은 폐기물에서는 침출수가
흘러 나오고, 처리장으로 연결되는 관로는
찌꺼기로 거의 막혀 있습니다.
그러나 회사측은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SYN▶ 회사 관계자
수년째 계속돼온 환경 민원이지만,
경주시는 주민들의 불만이 커질 대로 커진
뒤에야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한기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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