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의 마비로
수출 물량을 내보내지 못하자
조업을 단축하는 업체가 늘어나는 등
수출 업체의 피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습니다.
구미 오리온전기는 어젯밤부터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유리를
수송하지 못해
29인치 모니터 생산라인을 중단했으며
수출물량도 내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새한은 어제부터
1개 생산라인을 중단한데 이어
불경기까지 겹쳐
오늘 오후 대책회의를 갖고
생산조절에 나설 계획입니다.
LG전자와 부품을 납품하는 하청업체들은
어제부터 재고물량을 야적하기 시작해
이번 주말까지 사태가 해결되지 않으면
바이어의 크레임 제기 등
난관에 봉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온에서 원자재를 녹여
제품을 만드는 구미공단 일부업체는
원자재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용해로를 꺼야할 위기에 놓여 있어
오늘부터 생산량을 줄여 나가는 등
비상 조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구미시는
이와 같이 수출업체의 피해가 늘어나자
오늘 구미공단의 삼성과 LG,
대우일렉트로닉스, 오리온전기 등
대기업 임원들과
구미지역 단체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피해 실태와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데
기업들의 요구사항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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