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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역 건설업체마다 비상이 걸렸습니다.
공사자재를,그것도 값나가는 것만 골라
훔쳐가는 전문털이범이 설치고 있기 때문인데
그야말로 속수무책이라고 합니다.
안동문화방송 김건엽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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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건설업체의 자재보관소입니다.
자물쇠 고리가 잘려 나갔습니다.
전문털이범이 절단기로 문을 따고 들어와
파이프와 철근 8백만원어치를 한차 가득 싣고
달아났습니다.
◀INT▶ 이재갑/건설업체 직원
무인경보장치를 설치한 뒤에도 대담한
도난시도는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INT▶ 김진열/무인경비회사 직원
(s/u)궁여지책으로 밤에는 경비를 두는
곳도 있지만 혼자서 현장을 지키기란
불가능합니다.
정문출입만 통제할뿐 순찰은 엄두도
내지 못합니다.경비를 두고서도 자재를
도난당했습니다.
◀INT▶ 설비업체 관계자
훔친 자재는 다른 현장에 헐값으로 팔리고
건설장비나 공구는 서울 청계천을 통해
처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역건설업체마다 크고 작은 도난사건이
잇따르면서 경비회사만 신이 났습니다.
한 업체의 안동지사에만 올들어 30여곳이
추가로 경비를 맡겼고 상담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INT▶ 건설업체 관계자
"신고를 해도 큰도움이나 조치를 경찰에게서
받은게 없기 때문에 회사 자체에서는 포기를
하는 실정입니다."
경기침체 때문에 IMF시절에나 볼 수 있었던
공사자재 절도사건이 계속 발생하고 있지만
경찰력은 닿지 못하고 있고 업체들의 피해만
커져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건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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