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R]김천형무소 재소자 학살현장 확인

입력 2003-05-09 19:14:21 조회수 1

◀ANC▶
김천시 구성면 야산에서
6.25전쟁 당시 김천형무소 재소자들로 추정되는 유해와 탄피 등이 발굴됐습니다.

민간인 학살진상규명위원회는
김천형무소의 재소자들이 이곳에서
학살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상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경북 김천시 구성면 구성중학교 맞은편 야산.

민간인 학살진상규명위원회 소속 회원들이
목격자의 증언에 따라 땅을 파헤치자
금방 치아와 뼈조각이 쏟아져 나옵니다.

1미터 정도 파 내려가자
가지런한 치아가 드러났고
굵은 뼈조각도 많이 발굴된 것으로 미뤄
여러 사람이 한 곳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총알 4발과 단추 1개도 발견됐습니다.

◀INT▶ 이춘열 운영위원/
민간인 학살진상규명위
[45라고 써여있어 45구경 권총알이고
이것은 카빈총알이예요]- 7초

재소자들이 학살될 때
구덩이를 파기 위해 끌려갔다는
팔순의 할아버지는
군인들이 재소자들을 트럭으로 싣고와
권총으로 살해했다고
당시 상황을 증언했습니다.

◀INT▶ 이재영(86세) 할아버지/
김천시 구성면
[대엿명씩 세워 놓고 군인이 권총으로
뒤꼭대기를 쏘니 즉사하지. 우예, 피가
죽죽 올라오는데]-10초

민간인 학살진상규명위원회는
6.25전쟁 당시 김천형무소는 물론
대전과 전주형무소에서도
재소자들의 학살이
조직적으로 이뤄졌다면서
정부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했습니다.

MBC 뉴스 이상홍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