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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소비가 줄어들고 있는데다가
지난해의 기상 악화로
사과 출하 가격이 크게 떨어진 가운데 사과농사를 포기하는 농민이
눈에 띄게 늘고 있습니다.
안동문화방송 정동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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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화기를 맞아 농사준비가 한창이어야할 사과밭이 썰렁합니다.
2천평 가운데 절반의 나무는 베어졌고
나머지는 방치돼 가지치기도 안된 상태입니다.
지난해 수확한 사과는 출하도 하지 못하고 밭에서 그대로 썩어가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적자를 이기지 못한 농민이
결국 농사를 포기한 것입니다.
◀INT▶ 이종준/사과재배농가
"임금, 농약은 비싸고 사과가격은 떨어져"
전체 사과의 60%를 출하하는 경상북도의 사과재배면적은 92년을 정점으로 해마다 줄어 지난해는 절반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s/u)"이처럼 사과재배면적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이유는 노동력은 많이 드는 반면
사과 가격은 크게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현재 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사과 한 상자의 가격은 평균 만 8,9천원선.
지난해에 비하면 3분의 1수준으로 떨어졌고 평년보다는 2,3천원이나 낮아
손익분기점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의 기상악화로 품질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수입과일로 인한 지속적인 소비감소가 문제입니다.
한때 부농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사과농사가 천덕꾸러기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정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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