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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47년 부처님 오신날을
나흘 앞둔 오늘 두류 야구장에서는
연등 축제가 열렸습니다.
축제가 끝난 뒤에는
거리 제등 행진도 이어졌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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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등축제에 출품한
갖가지 모양의 연등이
행사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용을 상징하는 등을 비롯해
코끼리등 같은 갖가지
창작 연등이 선 보였습니다.
불자들은 화려한 연등에 각자의 소망을
담고 가족들의 안녕을 기원했습니다.
(S/U) 연등축제에 참가한
스님과 신도들은
법요식을 통해 부처님의 자비가
온 세상에 가득하기를 기원했습니다.
특히 시민들은 지하철 참사로
침체돼 있는 대구가
하루빨리 활기를 되찾기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INT▶곽영옥/대구시 용산동
불교계도 지하철 참사의 아픔을
희망으로 승화해 모든 중생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습니다.
◀INT▶지성 스님/동화사 주지
법요식이 끝난 저녁 7시부터는
두류야구장부터 명덕네거리까지
거리 제등 행진이
장엄하게 펼쳐졌습니다.
나흘 뒤 부처님 오신 날에는
사찰별로 봉축 법요식이 열립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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