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가정불화비관 40대 몸에 불 질러 숨져

윤태호 기자 입력 2003-04-29 08:55:08 조회수 0

가정불화를 비관한 40대 가장이
자신의 몸에 불을 질러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오늘 새벽 5시 40분쯤
대구시 달서구 대천동
월배비상활주로에서
대구시 달서구 송현동 47살 정모 씨가
불에 타 숨져 있는 것을
행인 32살 홍모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정 씨의 집에서
가정불화에 대한 책임을 지고
먼저 세상을 뜬다는 유서가 발견됐고,
정 씨의 차에서
술병이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최근 아내가 가출한 것을 비관한
정 씨가 술에 취해 몸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윤태호 yth@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