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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 이 시간에 전해 드리는
"아름다운 세상"
오늘은 결손 가정의 아이들을 맡아
엄마 역할을 해 주고 있는
한 처녀 엄마를 소개합니다.
최고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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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북삼면에 있는 스무 평이 조금 넘는
한 아파트에 꼬마 아이들이 노는 소리로
요란합니다.
이 곳은 한 복지법인에서 운영하는
아이꿈터로 이름 지어진 곳으로
결손 가정의 아이들을 일정기간 동안
대신 맡아 키워주는 곳입니다.
지금 이 곳에 맡겨진 아이들은 모두 다섯 명,
이 아이들의 엄마 노릇을 하는 사람은
아직 결혼도 하지 않은
올해 25살의 사회복지사 김희영 씹니다.
자신을 이모라 부르는 아이들을
비누칠을 해가며 목욕을 시키고 깨끗이 닦은 뒤
옷을 갈아입혀 주는 김 씨의 모습은
영판 아이들의 엄맙니다.
◀SYN▶
아이들이 다섯 명이나 되다보니
빨랫줄에는 매일 크고 작은 옷들이 빼곡히
걸려 있고 옷을 한 번 걷어 놓으면
마치 산더미처럼 수북합니다.
가끔씩 이 곳을 찾아 아이들을 돌봐주는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아이들과 놀아줄 때는
아이들의 자상한 친구가 됩니다.
◀INT▶변미연/대학생 자원봉사자
(아이들은 이모라고 부르지만 정말 아이들 아프면 함께 아파하고--진짜 엄마 같은 사람)
처녀의 몸으로 어린 아이들을 키우다보니 어려움이 한 두 가지가 아니지만
김 씨는 벌써 1년 6개월이 넘게 아이들의
엄마 노릇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INT▶ 김희연 사회복지사
사회복지법인 가정복지회
(많이 어렵죠 울기도 많이 울고 하지만
부모들 생각하면 애들이 갈 데가 없으니까)
김씨의 따뜻한 사랑 덕분에
비록 부모와는 떨어져 있지만 이곳의 아이들은
해맑은 모습을 잃지 않고 잘 커나가고
있습니다.
MBC NEWS 최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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