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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구가 모처럼 활짝 웃었습니다.
우리나라 첫 시민 프로축구단인 대구 FC가 마침내 K-리그에서 부산 아이콘스를 꺾고
첫 승의 감격을 누렸습니다.
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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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에 목말라 했던 대구 FC,
전반 44분,로만 선수가 띄워준 공이
윤주일 선수의 오른 발에 걸린 순간
그림 같은 선취골이 터졌습니다.
◀INT▶ 윤주일 선수/대구 FC, FW
후반에도 거세게 부산을 몰아붙이던
대구 FC에 또 다시 천금 같은
기회가 찾아온 것은 42분,
홍순학 선수가 시원한 쐐기골로
대구 FC의 첫 승을 확정지었습니다.
◀INT▶ 홍순학 선수/대구 FC, MF
선수들의 활약을 지켜보던
박종환 감독의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INT▶ 박종환 감독 /대구 FC
대구 FC가 화끈한 공격축구로
K-리그 여섯 경기 만에 첫 승을 선사하면서
9위로 뛰어오르자
경기장은 흥분의 도가니로 빠졌습니다.
◀INT▶김동일/대구시 용산동
◀INT▶이창헌/경산시 옥산동
(S/U) 마침내 K-리그 첫 승의 갈증을 푼
대구 FC는 오는 30일 부천종합경기장에서
부천 SK를 상대로 2승 사냥에 나섭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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