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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로역 정밀안전진단 또 무산

도건협 기자 입력 2003-04-26 11:24:24 조회수 0

대구지하철공사는 오늘부터 내일까지
전문가와 공사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해
중앙로역 지하 3층에 대해
콘크리트 시료 채취.분석 등
정밀안전진단을 할 계획이었지만,
지하 1층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는
희생자 유가족들의 반발로 지난달 초에 이어
또다시 안전진단을 하지 못했습니다.

유가족들은 대구시가
추모공원 조성 합의를 파기하고
분향소 설치 요구도 거부하는 등
불성실한 자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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