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하철 참사 현장 훼손과 관련한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군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육군 50사단은
참사 다음 날 제지하는 경찰을 밀치고
현장에 들어갔다는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는 사실과 다르다며
검찰 조사에서 밝힌대로
당시 대구지하철공사 시설부장
김모 씨의 안내로 현장에 들어갔을 뿐
경찰의 제지를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50사단은 대민지원을 나간 군 병력이
경찰의 제지를 뿌리치면서까지
현장에 들어갈 이유가 없는데도
대검은 군이 마구잡이로
밀고 들어간 것처럼 발표해
군의 명예를 떨어뜨렸고
장병들의 사기 저하도 심각하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50사단은 오늘 대검에
수사결과 발표에 대한 항의 공문을 발송하고
유감의 뜻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