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중증 호흡기 증후군 '사스'가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을 강타하고 있는데도
아직 우리나라에는 환자가 발생하지 않아
중소기업청이 외국 수입상들을 상대로
'사스 안전지대'임을 홍보하면서
수출피해 줄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요,

한재현 대구,경북지방 중소기업청
수출지원센터 팀장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스에 안 걸리는 게
김치에 들어 있는 마늘 때문이라는 내용이
파이낸셜 타임즈지에 실렸다는데...
사실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어쨌든 천만다행아닙니까?" 하면서
'김치가 효자'라고 너스레를 떨었어요.

네,사스 공포에 질린 세계를 상대로
이 판에 김치수출을 강력하게
추진해보면 어떻겠습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