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녕 대구시장을 비롯한
경찰과 검찰의 기관장들이
당시 현장청소를 한 사실을 알고도
아무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이들에 대한 검찰의 재수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하철 참사 다음 날인 2월 19일
오전 11시 반부터 오후 5시 넘어서까지
현장 청소가 진행됐고
청소가 진행되고 있던 오후 4시에 대구시청에서는 지역의 기관장 16명이
참석한 통합방위협의회 회의가 열렸습니다.
회의 석상에서
당시 유광희 대구지방경찰청장은
지하철 참사 현장에서 수거되는 유류품은
중부경찰서로 모아줄 것을
기관장들에게 요청했고
당시 회의에는 조해녕 대구시장과
김영진 당시 대구지방검찰청 검사장도
참석했습니다.
조 시장을 비롯해
경찰과 검찰의 기관장들은
현장 청소가 진행되고 있던 사실을 알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회의가 끝난 뒤에도
계속 진행된 현장 청소를
아무도 막지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검찰 조사에서
조 시장을 비롯한 검찰과 경찰 기관장들은
현장 청소가 이뤄지는 것을 몰랐고
청소가 끝나고 난 뒤에
현장청소를 한 사실을 알았다고
진술했기 때문에,
이들 기관장들에 대한 수사를
사실상 다시 해야 할 처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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