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스 공포가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대구 국제공항 국제선 노선 휴항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이 지난 7일 상하이 노선을
오는 28일까지 휴항한데 이어서
대한항공도 오는 13일부터
태국 방콕 노선을 다음 달 15일까지
잠정 휴항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동방항공도
오는 13일부터 이 달 말까지
상하이행 여객기 4편을 취소했고
중국 국제항공도 오는 17일부터 4월 말까지
칭따오행 4편의 운항을 취소했습니다.

항공사 관계자는 사스 파동으로
중국과 태국 등지의 여행객이 급감하면서
탑승률이 최저 20%대로 떨어져
휴항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