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바그다드시가 거의 함락되면서
미·이라크전은
사실상 종전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유가가 안정세를 보이는 등
경제불안 요소가 해소될 전망이어서
지역 경제계는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지만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심병철 기잡니다.
◀ＥＮＤ▶










◀ＶＣＲ▶
미·이라크전으로 지역 경제계는
상당한 영향을 받았습니다.

수출상품 선적보류와 대금회수 지연 등 수출차질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가뜩이나 위축된 소비심리는
더욱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다행히 전쟁이
단기전으로 끝날 것으로 보여
지역 경제계의 피해는 당초 예상보다
많이 줄어들 것으로 관측됩니다.

지난 달 배럴당 30달러까지
치솟았던 국제유가도
지난 7일에는 22달러대까지 떨어지는 등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경제상황은
낙관적이지 않습니다

◀ＩＮＴ▶임경호 부장/대구상공회의소
(사스가 더 걱정이다. 피해가 크다.)

중국을 비롯해 홍콩,싱가포르 등이
우리나라 수출에 약 25%나 차지해
이번 사태가 장기화되면
지역 경제계에 미치는 파장은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핵문제가 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습니다

더욱이 대구·경북지역 경제가 워낙 침체돼
불황의 늪에서 벗어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ＩＮＴ▶박종필/한국무역협회 대구지부
불확실성에 대한 대비를 해야한다

하지만 지역 경제계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다는데는
대부분 동의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심병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