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불탄 전동차 안에서
모두 144구의 시신이 나왔으며
이 가운데 136구의 시신에 대해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국과수는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시신 8구 가운데 3구는
유전자는 검출되지만
실종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시신이고
너무 심하게 불타 분석이 불가능한 시신이
5구라고 밝혔습니다.
국과수는 또 당초 전동차 안에
149구의 시신이 있는 것으로 추정했지만
유전자 검사 결과,
같은 시신의 일부인 것으로 나타나거나
시신이 여러 군데 흩어져 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나
시신 수가 줄어들었다고 밝혀
이번 참사의 전체 사망자도
지금까지 198명에서 193명으로 줄었습니다.
한편 안심차량기지창에서 발견된
부분 시신 5점 가운데 4점은
병원과 전동차에서도 발견돼
신원이 확인됐지만
박모 씨의 것으로 확인된 시신의 일부는
안심기지창에서만 발견돼
현장훼손으로 인해 신원 확인이
불가능해질 뻔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과수는 전동차 안에서
신원확인 작업을 거친 시신 외에
완전 연소돼 흔적조차 없는 시신은
없다고 본다고 밝혀
실종신고는 돼 있지만
신원확인이 되지 않고 있는
25명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신원 확인 작업이
어려울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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