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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 중구청서 항의 농성

한태연 기자 입력 2003-04-07 19:52:47 조회수 0

최근 대구 중구청과 의회가
추모공원 조성을 반대한 것과 관련해
유가족들이 심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대구지하철 참사 희생자 대책위
소속 유가족 50여 명은 오늘
수창공원 예정지에
추모공원을 조성하는 것과 관련해
중구청장과 중구의회의
공식적인 답변을 듣기 위해
중구청을 찾아
항의 농성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중구의회가
수창공원에 추모공원 조성을 반대하는 것은 희생자 가족들과 시민들의 슬픔을
외면한 행정이라면서
반대계획은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재원 중구청장은
주민들이 옛 전매청 터가
공원으로 지정되는 것 자체부터
반대한다고 주장했는데,
정 청장은 유가족들이 오기 전부터
자리를 피해 빈축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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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연 hanty@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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