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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 이 시간에 전해 드리는
'아름다운 세상'
오늘은 주민들을 위해 산자락에
4년여에 걸쳐 자비를 들여 체육공원을 조성한
50대 남자를 최고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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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북구 구암동
함지산 자락에 자리한 이 체육공원은
이 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체육공간입니다.
평평한 터에 다양한 운동기구들이 마련돼 있어 산을 오가며 운동을 하기에는
안성마춤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곳은 5년 전 그러니까 지금은
함지산 지킴이가 된 올해 54살의 이삼식 씨가
이사오기 전에만 해도 그저 철봉이나
한,두 개 있는 산자락에 불과했습니다.
그저 좋은 체육공원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 씨가 만 4년이 넘도록
돌을 치우며 땅을 고르고
운동장비를 하나 둘씩 가져다놓기 시작한 덕분에 지금의 체육공원으로 거듭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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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도움 애써줘서 고맙고)
이 체육공원 덕분에 건강을 되찾은 사람들도
많다보니 지금은 함지산 건강회가 조직돼
체육공원 관리를 돕고 있습니다.
◀INT▶ 정일우
(운동시설 덕에 건강 되찾아 너무 고맙다.)
◀INT▶ 오정빈
(요즘 세상에 자비로 이렇게 했다는 얘기를 들으니 따뜻함을 느낀다.)
(S/U)이 곳이 이렇게 많은 주민들이 찾는
체육공원으로 자리잡다보니 최근에는
체육공원으로는 드물게 구청에서 화장실까지
마련해 줬습니다.
북구청은 올해 말쯤에는 이 체육공원터를
사들여 더욱 멋진 체육공원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오늘도 본업인 야채가게를 부인에게만 맡긴 채
운동시설을 손보느라 바쁜 이 씨의 소원은
소박하기만 합니다.
◀INT▶ 이삼식
(주민들이 이 시설을 편하게 이용해서
건강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
MBC NEWS 최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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