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식목일인 오늘 대구와 경북지역은
낮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봄기운이 완연했습니다.

경주에서는 벚꽃마라톤 대회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광장에
만 2천여 명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몰렸습니다.

풀코스와 하프코스, 10km, 5km, 걷기대회로 나눠 진행된 오늘 대회에는 직장 동료와 가족, 연인 등이 참가해 벚꽃이 만발한 보문단지와 경주시가지를 달리며 봄정취를 만끽했습니다.

◀ＩＮＴ▶서상훈/부산시 연산동
(경치좋고 달려서 좋고 너무 좋다.)

오늘부터 문을 연 팔공산 구암마을의 농협주말농장에는 서투른 호미질을 하는 아이들과 함께 온가족이 밭을 일구며 땀을 흘렸습니다.

화웨단지에는 봄햇살만큼 화사한 꽃나무를 구입하려는 발길이 하루종일 이어졌습니다.

식목일을 맞아 팔공산에서는 나무나눠주기와 산불예방 캠페인이 열려
산을 찾은 등산객들은 가꾸고 싶은
묘목을 무료로 받아갔습니다.

◀ＩＮＴ▶정순자/대구시 만촌동
(하나 심을려고 했는데 마침 나눠주니까 좋고 화단에 심어야겠습니다.)

산불위험경보가 내려진데다 청명과 한식을 맞아 내일까지 산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 시·군마다 비상체제를 유지하며 산불예방활동을 펴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