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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라가 발생해 기르던 돼지를
모두 땅에 묻어야 했던 농장 주인은
요즘 큰 시름에 잠겨 있습니다.
다시 시작하기엔 엄두가 나지 않아 막막할 따름입니다.
포항문화방송 김태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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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에서 유일하게 돼지 콜레라가 발생한 농장입니다.
하루도 빠짐 없이 돈사에 돼지가 가득했지만 이젠 적막하기만 합니다.
지난 달 경기도 김포에서 가져온 종돈에 대해서 검역원의 콜레라 양성 판정으로 돼지
7백여마리를 몽땅 땅에 묻었기 때문입니다.
◀INT▶ 조임치/농장 주인
콜레라가 발생한 즉시 설치된 통제 초소 밖으로 40일 동안 나올 수도 없어 생필품 구입은 물론 이웃과 만나지도 못합니다.
S-U] 15년 동안 돼지를 키워 온 농장 주인은 앞으로의 일이 더 걱정입니다.
콜레라 충격으로 몸져 누운 아내, 갚을 길이 막막한 빚, 도무지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INT▶ 조임치/농장 주인
행정 당국은 최대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앞으로 6개월 동안은 사육이 금지되고 정상화까지는 최소 2년이 걸려 재기가 쉽지 않습니다.
◀INT▶ 백완현/영덕군 기술보급과장
농장 주인은 자기 때문에 다른 돼지 사육 농가에 피해를 줘 미안하다고 말하면서도 주위의 싸늘한 시선이 돼지를 잃은 것보다
더 힘들다고 털어놨습니다.
엠비씨 뉴스 김태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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